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9화 내방자③, 요약과 리뷰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8화 내방자②, 요약과 리뷰
이전 68화 줄거리
타타라의 집에 쳐들어가 결국 신세를 지내게 된 쿠라우치. 타타라가 댄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타타라는 어머니가 뮤지컬 배우였다는 사실과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 쿠라우치는 미카사노미야 배에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지만 타타라는 거절한다. 쿠라우치는 효도 페어가 미카사노미야 배를 마지막으로 해소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하게 되고, 타타라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런 타타라를 보며 쿠라우치는 하나오카 시즈쿠에게 반한 것이냐고 묻는데...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9화 내방자(来訪者)③
타타라가 자신의 마음을 '불순' 하다고 말하자, 쿠라우치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저야말로, 노력해서 어필했지만 설득되지 않아서 결국 그녀의 페어가 해소가 되기까지 2년을 기다린 경험이 있어요"
"그건 불순 덩어리...."
⋮
"흑심이라니, 귀엽지 않나요?"
"저를 쿠라우치 씨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 주세요"
도내 연습장에서 가쥬를 만난 타타라.
센고쿠의 제자가 된 것도 치사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가마쿠라에서 유명한 선수들을 만나 친하게 지내게 된 것이 제일 믿기지 않는다는 가쥬
"?"
"그야, 텐고쿠 무서운걸! 쿠라우치 씨도 과묵하지?
잘도 그 두 사람과 가까워졌네"
모라는 거니...
가쥬는 모르는 모양이지만 진심 둘이 커여운 걸....★
거기다 쿠라우치는 타타라네 집 마당에서 살고 있는 걸...★
대화를 넌지시 듣고 있던 치나츠
유명 선수들과 타타라가 사이좋게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 화냅니다.
"이 녀석, 가마쿠라에 머물렀던 감상 들려달라고!! 타타라만 유명인들과 교류해 버리고"
"저만 혼자 즐겨서 미안했습니다!! 교류해 버려서....!!"
"재수 없어!!!"
그런데 타타라만 모질다고 할 게 아니었어요.
그 사이 치나츠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만 했을 뿐 아니라
타타라를 제치고 '수요 강화 훈련'에 단독으로 참가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기다, 타타라가 망막열공으로 수술하기 전에 마리나가 치나츠에게 따로 제안했던 것이었어요.
타타라와 치나츠의 라틴 댄스의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모양
그래서 둘이 또 싸움, 진짜 맨날 싸움
"치짱이 더 귀축이잖아"
"피차일반이라고"
"아니, 아까 따귀는 필요 없었잖아
일일이 기분이 나쁜 건 내가 싫어서인거야?
저번에도 '또 차이가 벌어져서 미안해'라고 싫은 소리 하고"
"그래그래- 내가 너한테 차이를 두고 싶어서 미안하게 됐네요!"
둘 사이 또 싸늘해졌는지, 따로 연습하기 시작
대화하는 것 보면, 타타라는 많이 섬세한 편인 것 같긴 해요.
저번에 치나츠가 지나가면서 했던 말 담아두고 있기도 하고
ㅋㅋ타타라는 물론 라틴 연습에 몰두
아니 정말로 페어 해소하는 건 아니겠쥬?
마코와는 솔직하게 대화를 하네요.
치나츠랑 댄스 레벨 차이가 나는 것도 느끼고 있고
마리사 선생님이 치나츠에게만 말한 것도 사실 납득하는 부분도 있고
치나츠의 재능도 인정하고
자기는 왜 빨리 댄스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등등
이렇게 자격지심을 느꼈을 줄이야
소심 and 섬세 boy 타타라는 치나츠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만한 것 같기도...
마코 중3이더라고요. 아 맞아 그랬었지
그래서 마코도 나름대로 수험생 스트레스를 받는 중
세상물정도 모르고 댄스밖에 안 해서 이런저런 불안감과 걱정이 있나 봐요.
그런 마코는 보육교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보육교사가 아니고, 호죠 남매가 다닌 곳인가 봐요.
뭔가 댄스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의 선생님이 되고 싶나 봐요.
"그야, 저 댄스밖에 모르거든요. 4살부터 쭈욱- 댄스가 즐겁다는 것 밖에 몰라요."
좋아하는 여자애를 향한 흑심보다야...
더욱 주인공스러운 순수한 열정 아닌가요ㅠ
마코는 귀엽고 예쁜데, 댄스밖에 모르는구나.. 그렇구나
⋮
"타타라씨, 아직 기억하고 계신가요? 센고쿠씨의 Q"
"!.. 응, 물론!"
"춤추지 않을래요? 오랜만에"
나는, 시즈쿠말고 마코파... 마코 너무 이뿌잖헝
가쥬같은 오빠와 반대로 이렇게 순댕이에 깜쯰기 동생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오래간만에 마코 얼굴 봐서, 흐뭇하네요.
정말로 다들 해소하고 다시 짜는 건 아니겠지
다들 페어랑 사이좋게 지내보자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