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되는 즐거운 날
알파 벙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재료가 없어서 아무래도 귀한 재료는 알파 벙커에 가야 나오는 모양입니다.
플레이를 위해 많은 블로거분들과 유튜버분들의 공략을 찾아봤는데도 잘 모르겠고요.
벽치기...? 뭔가 쉽지 않고... 네...
자가 치유도 있고
여분의 주머니도 나왔다는 것이 축복받은 상황임은 알았습니다.
행운은 나를 따르고 있으나, 게임 실력은 운으로 할 수 없었으니....
1층은 너무 쉬워서, 대부분 2층 공략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에게 2층이 가능할까 싶어요.
쫄보, 찐따 그 자체
남들 다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너무 먼 꿈이고요.
걸어갈라믄 이렇게 먼데, 1층 왔다 갔다 하기 에너지가 아깝긴 하네욤
상당히 호들갑스럽게 챙겼죠?
마치 자식 첫 소풍이라고 이것저것 챙긴 어머니 마냥 가방이 빈 틈이 없습니다.
또 비싼 가방 메고 갔다가 시체 회수 할 자신도 없어서 구린 가방 메고 다녀올게요.
떨려, 떨려
1층이 정말로 생각보다 별 게 없어서 따로 찍을 필요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2층은 잠깐 구경만 해야겠다 싶어 다녀왔어요.
호들갑스럽게 챙긴 짐이 너무 아까워서...
..... ?
홀딱 벗겨지고 나서 정신차림
제가 분명히 유튜브, 블로그 챙겨봤을 땐 이렇게.. 벗겨진 경우가 없었거던요.
왜 나는... 이 모양 이 꼴이..
바로 쫄아서 돌아갑니다.
벙커 2층...은 기다려라, 나에게 시간을 줘
도와주세요. 벽치기 못하는 초보는 어떻게 장비셋 맞추고 가야하나요. 따흐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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