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라는 일본어 공부는 안 하고 시험을 앞두고 코수술을 한 효명입니다.
왼쪽 : 원래 내 코 / 오른쪽 : 내가 바라는 코
그리고 지금은 가짜코 세상에 입문한지 5일 되었습니다. 집에서 빈둥거리다 적는 코수술 후기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후기성 글들이 의료법 위반인 경우가 상당해서, 블로그에 어떤 식으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위험성이 동반되는 수술이다 보니 걱정되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이 당연한데, 정보는 한정되어 있잖아요. 성형외과도 일종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 보니 의사 선생님도 100% 신뢰를 하기는 어렵고 수술 전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봐야 할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여러모로 수술 전에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작성하는 글 입니다만 의료법 위반 사항에 해당되지 않게 최대한 음, 신중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티스토리 특, 애드센스 광고 블로그가 많아서 그냥 글이라도 신빙성 제로가 되는 매직이 있거던요. 다만 저도 지금 블로그가 애드센스 광고 범벅이라, 제 글이 광고글이 아니겠냐고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진정성 200%의 글이라는 점만 믿어주세요. 커뮤니티 같은 곳에 가입해서 글을 적어본 적도 없고, 저만 보는 저만의 블로그가 제일 편해서 적는 거라서요.
코수술 전 준비 사항
1. 나는 코의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는가?
우선, 분명 지금 내 코가 마음에 들지 않을 거란 말이죠.
처음엔 코가 마음에 안 들면 안 드는 거지 코의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진 않거든요.
일단 ㅈㄴ 별로라는 사실만 가득할 뿐.
그러나 오조오억 번 고민하다가 이제 실제로 코 수술 결심까지 생각이 들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가를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크게 코의 수술을 하는 부위를 나눌 때에 콧대, 코끝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콧볼 축소 수술을 하는 경향도 있어 콧볼도 작성해 두었지만 크게는 콧대, 코끝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를 봅니다.
어렵다면 내가 원하는 코의 모양과 현재 나의 코와 어디가 다른지를 보면서, 내가 바라는 개선 방향을 찾아가 봅니다.
예 1) 코끝이 떨어져서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예 2) 콧대가 너무 낮아져 얼굴이 밋밋하다.
예 3) 코끝이 뭉툭해서 둔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예 4) 코를 다쳐, 코 뼈가 많이 휘어져 있다.
재수술하신 분들은 이 과정이 크게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첫 코수술인 경우 어떤 느낌을 개선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상적인 연예인 코가 현재의 나의 코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선점을 꼭 생각하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일찌감치 실망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실제 병원을 방문하셨을 때에도 의사 선생님이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를 물어보실 거예요.
콧대를 올리고 싶다 > 왜 올리고 싶은가
콧볼 축소하고 싶다 > 왜 축소하고 싶은가
결국 궁극적으로 내가 코수술을 통해 얻고 싶은 이미지가 어떤 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코 사진을 찾아들고 가 의사 선생님의 이해를 돕는 것이 BEST
2. 코 수술을 위한 수술 재료를 이해한다.
병원이 다양하고, 코 수술의 수요가 증가한 만큼 수술 재료도 다양해졌습니다. 내 몸에 들어가는 거니까, 수술 재료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병원을 다니면서 고민을 하는 게 더욱 이해가 잘 된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미리 공부해 두고 가서 나쁠 일은 없으니 대충 이러하다- 정도만 알아도 상관없습니다.
1) 콧대
성형외과에서 '무보형물 수술'이라고 불리는 수술이 있잖아요. 여러 수술 재료들을 확인하고 수술 후기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건 보형물 대신 인체조직을 이용한 수술을 말합니다. 저는 무보형물이라고 해서 처음엔 아무것도 안 넣는 건 줄 알았답니다. 이렇게 사전에 수술 재료 확인을 통해 알게 되는 사실들도 있어요.
그리고 재료들의 장,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보형물 사용 시 인체조직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염증 발생률이 높고, 피부 비침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죠.
반대로 인체조직의 경우 보형물에 비해 염증 발생률이 적지만, 흡수율로 인해, 원하던 콧대 높이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서 결국 결정은 본인 몫이라는 점!
2) 코끝
코끝 수술로는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근데, 뭐 사용하고 싶은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요. 또 이것도 연골의 특성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서,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답니다.
귀연골과 비중격 연골의 경우 채취가 간편하지만, 채취할 수 양이 한정적이고 강도가 약합니다. 특히나 비중격 연골은 무리하게 채취를 하면, 코를 지지하는 힘이 없어 구축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늑연골의 경우 강도는 아주 튼튼, 채취도 여러 번 가능하지만 채취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리스크도 가지고 있어요.
코 수술 전, 코 수술 부위와 코 수술 재료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결국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함께 개선 사항을 생각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입니다. 개선(改善)이라는 것은 부족하거나 잘못된 점을 고치어 더 낫거나 좋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윈터가 될 수 없다. 나는 카리나가 아니다. 나는 신세경이 아니다... 스스로 주문을 걸지 않으면 괴로워요. 정말 변화된 경우는 코 수술하기 비교적 간단한 코이거나, 코 수술의 여러 위험성, 거듭되는 재수술을 생각하고 하신 분들이다라는 점만 참고해 주세요.
대충 집에서 수술하고픈 이미지를 그렸겠다. 수술 재료도 찾아봤겠다. 이제 손품과 발품을 할 차례입니다.
손품 : 손으로, 즉 온라인 등으로 정보를 얻는 행위
발품 :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 정보를 얻는 행위
step2는 저의 손품과 발품 사례를 통한 나의 코를 새롭게 만들어 줄 나의 파피와 마미를 찾아다닌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아무쪼록 미루지 않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나의 붓기들이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코수술 후기 (Step 2. 손품과 발품 대장정)
코수술 후기 (Step 1. 코 수술 부위와 재료의 이해) 코수술 후기 (Step 1. 코 수술 부위와 재료의 이해)반갑습니다. 하라는 일본어 공부는 안 하고 시험을 앞두고 코수술을 한 효명입니다.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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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후기 (Step 3. 코 수술 당일, 가짜 코의 슈퍼 이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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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후기 (Step 4. 당일부터 일주일까지의 변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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