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의 연속
효 명
2023. 8. 6.

입맛이 없다고 이전 일기를 작성 했었는데 아니다.
콘서타의 작용 시간은 12시간 정도라, 약물 반응이 사라질 즈음에는 배가 고프다.

차라리 잠이 들어, 배고픔을 잊고 싶은데 정신이 너무 맑다. 문제는 결국 배는 고파 새벽에 치킨을 시켜먹게 된다.

 

 

 

 

 

새벽 3시에 치킨 시켜먹었다. 미쳤다.
(미쳤나, 새벽 4시 즈음에 오면, 잠드는거 아니가?!)


 

 

 

20분 만에 왔음, 대단하십니다. 자영업자분들
그리고 그동안 잠도 안 옴

 

 

 

 

그리고 또 다른 날의 새벽, 미쳤나. 이제 진짜 잠이 안온다.
(졸리다라고 해야하는 건가예, 시골 사람 티 내는거 아니가)


 

 

 

 

그리고 또 다른 날, 미쳤다 아잉교, 해 뜨는 중임
(아 근데, 저거 해 아님, 지적 노노)


 

 

 

( 설명 생략 )

오래 괴롭힌 수면의 질 문제 역시 ADHD 환자들이 갖고 있는 흔한 문제 중 하나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불면증’이라고 호소하지만 사실은 본인의 생활습관과 수면을 위한 뇌의 작동중단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다. 잠자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구분해야 하는데, ADHD의 뇌는 계속 활동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잠들기도 어렵고 자고 나서도 개운하지가 않다. -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반건호 지음

 

 

 

기존에 없던 수면 문제가 약 복용으로 생긴 것인지, 아니면 근래 시작한 야간 편의점도 한 몫하는 것인지 여러모로 스트레스다.

 

 

 


우선 수면 패턴을 억지로 맞추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진지하게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첫 번째. 그런데 너무 편한 환경과 좋은 사장님 때문에 그만 두기가 망설여진다.

두 번째, 여러모로 몸을 피곤하게 만들도록 운동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둘 다 하는 것이 아주 베스트이지만, 생활 영위를 위해서는 먼저 1가지를 택하는 게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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