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들썩이는 대한민국, 근데 저 사실 축구 관심없거든요🙃 (e-스포츠는 몰라도 즐겨보지만)
그래서 축구 애니 재미없지 않을가 생각해서 보지 않은게 첫번째 이유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달고사는 지병이 있어요.
저, 병있거든요.
홍대병
블루록, 블루록 난리니까 더 보기 싫은 거 있죠.
애니를 좋아한다며, 오타쿠에게 공감을 느끼고자 건내주는 따스한 한 마디를 건내죠.
그래서, 눈을 반짝이며 흥분에 차 묻습니다.
"무슨 애니 좋아해?"
인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귀멸의 칼날이랑 원피스"
물론, 친해지고 가까워지고자 하는 그들의 따스한 호의입니다.
이 상황에서 '나는 원피스, 나루토, 귀멸의 칼날, 신격의 바하무트 버진 소울 레츠고'
이상하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애니는 '귀멸의 칼날, 원피스
..? 그리고 시로바코'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시로바코는 제목이 묘하게 마니악한 느낌이라, 재밌다고 흥분해서 설명 시작하는 순간 추잡스러워짐)
이 때 오타쿠의 좌절감을 인싸들은 몰라, 모른다고!!!
뜨거워졌던 제 마음이 차갑게 식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때의 절망감을 블루록은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상당히 인싸들이 볼 법한 이상하게 보기 싫더라고요. (다시 설명합니다, 홍대병이라는 지병이 있어요)
근데, 축구의 흐름에 타기 위해 축구 애니를 보는 정도의 세상의 물결에는 탈 만하다 싶어 1화만 보고 정주행을 계속할 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화를 보자마자
존잼!!! 정주행 2번 했습니다.
애니를 본 후, 침 튀기며 감상을 나눌 오타쿠 친구가 없는 관계로 역시나 나의 대나무 숲 블로그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 블루록(ブルーロック) 정주행 후의 감상 후기>
1. 스포츠물에 꼭 나오는 소년들의 우정과 신뢰, 뜨거움과 결이 다르다.
있는 것 같은데 없다.
축구 애니에서 서바이벌이라는 요소를 착안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우정보다 개인의 성장과 성취에 초점이 맞춰서 축구의 구성 팀이 상당히 가변적이다.
2. 그림체가 깔끔하고 내 취향이다.
이케맨 캐릭터들 뿐이라 좋다. 작붕 논란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원피스를 오래도록 물론 여전히 파고 있는 나에게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작화는 퀄이 높다고 평가해주고 싶다.
3. 멋진 육체미
헬스 열풍인 우리나라에선, 만화 시장에서도 남자 캐릭터의 경우 선이 점점 굵고 근육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이젠 애니에서도 초식남 계열의 캐릭터는 나의 덕심을 자극하지 않는데, 이 애니 두툼하지 않지만 적당한 육체미 만족스럽다.
다만, 넷플릭스
고작 엉덩이🍑에 블러처리를 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전신 타이즈와 탄탄한 엉덩이, 흡족합니다.
가슴 큰 여캐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알 것만 같아요.
4. 캐릭터들이 많아요. 너무 좋아
이건 덕질 몰두의 상당히 중요 요소 입니다.
3차원 아이돌 덕질에도 해당하죠, akb48, 세븐틴, 소녀시대과 같은 다인원 그룹인 이유가 있는 법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많은 애니를 좋아하거든요.
이 다양성이 스토리만으로만 형성되지 않는 새로움을 주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쌓아가는 라포가 질리지 않게 해서 좋아요.
5. 성우진 너무 화려하잖아
시작하자마자, 금방 사라질 캐릭터인데 스즈무라 켄이치잖아.
1화부터 카미야 히로시는 반칙이잖아
화려한 성우진을 보면 드는 생각이, 제작비가 넉넉한 건가 이 애니 좀 잘 되려나 하는 기대감을 1화에서 심어줬어요. (성우 덕질은 의외로 크게 관심없는 타입)
6. 갑자기 블리치 보고 싶어짐
아니, 이 친구 이치고를 생각나게 해요.
볼 때마다 닮았어요. 블리치 정주행 욕구 뿜뿜이었음
7. 주인공 상당한 설명충이다.
모든 순간을 정리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안되는 친구예요. 물론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캐릭터이기도 해요.
주인공이 까불고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는 뻔한 클리셰 이후 퍼즐 놀이 시작, 퍼즐 놀이 보는 재미가 나름 있음
<블루록(ブルーロック) 2기 방영 예정일과 극장판>
(1)극장판 정보
극장판은 개봉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나기 너무 재능충이라 얄미움
(2) 블루록 방영 예정일
https://times.abema.tv/articles/-/10038950
“NUMAnimation枠”での放送になる場合、2025年1月以降の開始になりそうと判断できます。
12巻95話~18巻152話の三次選考およびU-20日本代表戦終了までになると予想されます。
25년...?!(NUMAnimatio에서 방영될 경우) 완결나지 않은 애니는 기다림이 괴롭네요.
저 근데 25년에 <3학년 z반 긴파치 선생>도 기다리던 중이거던요. 25년에 나를 행복하게 해줄 애니가 하나 더 늘었어요.
(3) 성우진 정보
2기 분량을 생각했을 때, 새롭게 주목 받을 캐릭터는 시도우 류세이와 이토시 사에 라고 생각된단 말이죠.
그런데 그 와중에 나캄이 시도우를 한다네요.
이토시 사에는 사쿠라이 타카히로라는 걸 생각하면
이 콤비 또 나오는거냐고요. (살짝 질릴 뻔)
아니...... 나캄 좋지만, 새로운 성우..... 많이 나왔으면... 해요...
그리고 불륜남한테 왜 이렇게 공급이 많냐고요. 2기에서 캐릭터 인기에 밥줄 굳었다고 좋아할 거 생각하니 짜증나요.
블루록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덕후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계속적인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나의 행복한 오타쿠 생활을 위해🩷
'비일상(非日常) > 만화, 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기의 휴식(凪のお暇) 9권 51화 + 번외편 리뷰, 신지의 분기점 (0) | 2024.05.18 |
---|---|
나기의 휴식(凪のお暇) 9권 50화 리뷰, 휴식 그리고 해방감 (3) | 2024.05.16 |
나기의 휴식(凪のお暇) 9권 49화 리뷰, 이름하여 타피오카 펄 사건 (0) | 2024.05.14 |
나기의 휴식(凪のお暇) 9권 48화 리뷰, 소미미디어 5월 발행 예정 소식! (2) | 2024.04.28 |
노라가미(ノラガミ), 신토와 신앙 이야기(넷플릭스/판타지/액션) (0) | 202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