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토바이를 완성했습니다, 빠라밤
✌🏿✌🏿✌🏿
<알파 벙커>는 레드 쿠폰(전투 장비 쿠폰)을 다 모아서 상자를 한 번 열었고(2층 한 번, 3층 두 번 다녀왔어요).
https://munghyo.tistory.com/m/27
(1층만 부산하게 돌아다니다가 돌아왔던 지난 나날들, 나도 고이기 시작하는 걸까)
<오래된 농장>은 2번 정도 다녀와서 부품을 다 모았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모았네요ㅎ
레벨 79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이 늦은 편인지 빠른 편인지는 모르겠으나, 게임 플레이 상으로는 2주 안으로 오토바이 완성이 가능했어요.
오토바이를 만들었다는 즐거움도 잠시, 노가다의 연속이었다.
1. 쉽지 않은 운전과 연료 수급
근데, 생각보다 운전이 어려웠습니다.
에너지 소모를 안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 연료 수급이 쉽지 않아요.
또 길막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농장 가서 길막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아오, 각도 맞춘다고 움직이다가 연료가 다 닳았어요. 남들 다 하길래 엄청 쉬운 건 줄 알았습니다🥲
2. 번거로운 오토바이 관리
1) 오토바이 업그레이드
오토바이를 완성하면, <주유소>에 오라고 시킵니다.
오토바이를 낑낑거리고 도착하면 "오토바이 업그레이드 시켜줄 테니, '공장 부품'을 가져오렴"이라고 합니다.(한 번에 말해주지, 나의 소중한 뜀박질)
집에 다녀와, 바리바리 싣고 왔습니다. 있는 대로 넣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노랗게 꽉 차면 24시간 뒤에 넣을 수 있더라고요.
택도 없이 적게 찼습니다. 이래서 언제 오토바이 업그레이드를, 끝이 끝이 아닌
2) 오토바이 차고지 건설
오토바이 완성 후, 이젠 차고지를 만들어줬습니다.
차고지를 만드는 재료는 수월합니다.
차고지를 만들고 나니, 집이 도착하면 오토바이가 알아서 잘 주차되어있더라고요.
3) 오토바이 수리
차고지를 설치하고 보니, 차고지 내에 이것저것 뭐가 많더라고요. 먼저, 오토바이 고장 대비, 수리하려면 예비 부품이 또 필요합니다.
(정말 🤦🏻♀️ 이거 생존 게임이었지, 뭐든 쉽게 쉽게 가지 않는군)
4) 오토바이 도색
오토바이를 여러 패턴으로 도색할 수가 있습니다.
상자를 통해서 간혹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색의 '페인트'로 도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든 오토바이를 다 도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해당 '도안'이 필요합니다.
도안은 이런 형태로 생겼는데요. 이 도안을 통해, 원하는 도안의 패턴이 요구하는 여러 페인트의 수량에 따라 오토바이를 예쁘게 도색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마당에 도색은 너무 먼 일처럼 느껴집니다. 휴
5) 오토바이 세차
아오, 진심할 거 너무 많음. 오토바이 더러워지면 세차도 해줘야 합니다. 진심 너무 손이 많이 가요.
끄응, 오히려 좋아, 게임이 끝이 아니야 같은 느낌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게임에 질려버려서 이 노가다 게임을 꾸준히 할는지
3. 신개지 만나다, 정착지 공사 시작
오토바이를 만들고 나니, 제 몫은 하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정착지에 함께 하자고 불러주었습니다.
우리 집 바로 옆에 정착지가 붙어 있다는 건, 도움이 아니라 저보고 주인 정신으로 일하라는 뜻인 것 같아요.
생존하는 것이 몰두하다 보니, 다들 염치없이 뻔뻔스러운 사람들, 하지만 나도 외로우니까 시키는 대로 하기로 합니다.
열심히 정착지 공사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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